시청률 터졌다! 임윤아표 '고추장 버터 비빔밥'에 홀린 폭군 이채민 (폭군의 셰프 1회 리뷰)
주말 밤, 우리를 사로잡을 새로운 드라마가 드디어 나타났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겠죠? 지난 토요일 밤, 첫 방송과 동시에 안방극장을 그야말로 ‘맛있게’ 점령해버린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tvN의 새로운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이야기인데요. 첫 방송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그야말로 초대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수도권 가구 평균 5.1%, 최고 6.7%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무려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고 해요. "주말드라마는 이제 '폭군의 셰프'로 정했다", "연출, 연기, 스토리 삼박자가 완벽하다", "임윤아, 이채민 케미 벌써부터 너무 좋다"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는 건 당연한 결과였겠죠?
프랑스 요리계를 평정한 스타 셰프 임윤아가 조선 시대 폭군 이채민의 입맛, 그리고 마음까지 사로잡아야 하는 좌충우돌 타임슬립 로맨스! 도대체 1회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쳤기에 이토록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지, 군침 도는 그 현장 속으로 지금 바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쓰리스타 셰프에서 조선의 '귀녀'로, 기막힌 인생 역전
드라마는 주인공 연지영(임윤아 분)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를 보여주며 화려하게 막을 엽니다. 그녀는 단순히 요리를 잘하는 셰프가 아니었어요. 세계적인 미식가들의 별점 3개, 즉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로 스카우트될 만큼 정점에 서 있는 인물이었죠. 그런 그녀가 아버지의 부탁으로 받은 낡은 고서 '망운록'을 들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오르면서 모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비행기 안에서 '망운록'의 구절을 읽던 연지영.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알 수 없는 거대한 힘에 이끌려 순식간에 비행기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가 떨어진 곳은 푹신한 좌석이 아닌, 숲속에 설치된 거대한 그물망 위였습니다. 이곳은 바로 당대의 폭군이라 불리는 연희군 이헌(이채민 분)이 사냥을 즐기던 살곶이 숲이었죠.
당연하게도, 그 시대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기이한 행색의 연지영을 발견한 이헌과 그의 호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이헌은 그녀를 사람이 아닌 '귀녀(鬼女)', 즉 귀신이라 여기며 차가운 살기를 드러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첫인상은 제대로 꼬여버리고 말았습니다.
왕의 사지를 결박하고 끌고 다니다? 거침없는 그녀의 행보
꼬여버린 첫 만남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헌의 목숨을 노리는 역적까지 등장하며 상황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죠. 자객이 쏜 화살을 맞은 이헌, 그리고 그와 함께 벼랑 끝으로 떨어지게 된 연지영.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연지영의 눈앞에는 부상을 입고 쓰러진 이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보자마자 역적 취급을 하며 윽박지르는 이헌의 태도에 연지영은 폭발하고 맙니다. 그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부상당한 왕, 이헌의 사지를 결박해 이리저리 질질 끌고 다니는 거침없는 행보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죠. 끊임없이 "내가 이 나라의 왕이다!"라고 외치는 이헌과, 그 말을 전부 '미친 사람의 헛소리'로 치부하며 가볍게 무시하는 연지영의 소소한 신경전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환장 케미'를 기대하게 만드는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폭군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성의 '고추장 버터 비빔밥'
겨우 인근의 민가를 찾아낸 연지영은 집주인 서길금(윤서아 분)의 도움을 받아 잠시 몸을 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진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요리'였죠. 가진 것이라고는 주머니에 있던 고추장과 버터뿐이었지만, 연지영은 순식간에 먹음직스러운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뚝딱 완성해 냅니다.
처음 보는 생소한 비주얼의 음식을 경계하던 이헌. 하지만 한 입 맛본 순간, 그의 세상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맵싹하면서도 고소한 버터의 풍미가 감도는 그 감칠맛에 완전히 푹 빠져버린 것이죠.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하고 허겁지겁 비빔밥을 먹는 이헌의 모습과, 그 맛을 상상하게 만드는 생생한 맛 평가,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는 시청자들의 군침을 제대로 자극했습니다. '역시 장태유 감독의 음식 연출은 믿고 본다'는 말이 절로 나왔죠.
연기, 연출, 스토리의 완벽한 삼중주
'폭군의 셰프'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에는 배우들의 호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임윤아는 낯선 세계에 불시착한 연지영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게 풀어내며 '역시 임윤아'라는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채민 역시 당대의 폭군 이헌 캐릭터가 가진 위엄과 카리스마,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허당미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죠. 두 배우가 보여주는 탄탄한 연기 합은 극 중 연지영과 이헌의 티키타카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맛깔나는 대사와 유쾌하면서도 쫄깃한 스토리가 더해지니, 그야말로 보고 듣고 먹는 맛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오감 만족' 드라마가 탄생한 셈입니다.
비빔밥 한 그릇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연지영은 잃어버린 가방을 찾기 위해 다시 절벽으로 향하는데요. 그 사이, 호위들에게 발견된 이헌은 "인근에 과인을 능멸한 대역죄인이 있다!"며 연지영을 찾아내라는 어명을 내립니다. 과연 폭군의 노여움을 제대로 산 연지영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셰프 임윤아와 왕 이채민의 환장 케미스트리로 주말 밤의 행복지수를 가득 채워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2회는 바로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되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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