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어디로 갈지 아직 못 정하셨나요? 8월의 제주는 한여름 햇살 아래에서도 짙푸른 바다와 선선한 바람이 균형을 이루는 환상의 여행지예요. 동·서·남·시내권으로 나누어 각 권역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부터 맛집, 교통·숙소·준비물 팁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일정 짜는 고민 끝, 이대로만 따라오세요!
목차
🌅 동쪽권: 일출 명소부터 힐링 수목원까지
제주 동쪽권은 태양이 처음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됩니다. 새벽 5시, 성산 일출봉 대신 도두봉 정상으로 올라보세요. 깎아지른 해안 절벽 사이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이 일생일대 장관을 선사할 거예요. 산책로 끝자락에선 잔잔한 파도 소리가 발걸음을 더 가볍게 만듭니다.
아침 식사 후엔 무지개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추천해요. 푸른 바다와 붉은 현무암이 교차하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보면, 저절로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차량이 없다면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니, 해풍을 맞으며 두 바퀴 라이딩을 즐겨보세요.
평온한 오후엔 제주수목원 테마파크로 이동해보세요. 숲길 사이사이 조성된 테마 정원(열대식물원·선인장원·미니 동굴 등)을 산책하며, 에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제주 생태계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특별하죠. 어린 자녀가 있다면 숲 속 키즈존과 미니 동물원 체험도 좋습니다.
🏖️ 서쪽권: 해수욕장부터 선인장 군락지·야경 스팟
제주의 서쪽은 잔잔한 바다와 이색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곽지 해수욕장은 수심이 낮아 가족 단위 물놀이에 최적! 백사장 바로 뒤편엔 자전거 도로가 있어 짧은 라이딩을 곁들이기에도 좋습니다.
이색 포토존을 찾는다면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로 가보세요. 수백 그루의 선인장이 한데 모인 이 곳은 이국적인 사막 풍경을 옮겨온 듯합니다. 햇빛이 강하니 선글라스와 모자, 충분한 물을 챙기는 걸 잊지 마세요.
일몰 명소로는 수월봉이 단연 최고입니다. 해 질 녘 절벽 위 작은 등대에서 바라보는 노을빛 바다는, 사진으로 담아도 감동이 줄지 않는 풍경이에요.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 해변을 조망해보세요.
🏊 남쪽권: 천연 수영장 & 폭포 트레킹
서귀포 사계해안은 검은 현무암 해변과 맑은 바닷물이 만들어낸 자연 수영장입니다. 성인이 허리까지 닿는 수심과 평평한 암반 덕에, 스노클링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이어지는 일정으로는 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산속 계곡물이 모여 만든 작은 연못인데, 수온이 시원해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구명조끼 대여가 가능하고, 주변에 간단한 음료·스낵 가판대가 있어요.
액티브 트레킹을 원한다면 천지연·정방폭포도 추천합니다. 폭포 아래 맑은 물웅덩이에 발 담그며 트레킹의 피로를 날려보세요. 주변으로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편안한 산책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가능합니다.
🍜 시내권: 오름 산책 & 먹방 로드
마지막 날, 제주시내권에서 제주 감성을 만끽해 보세요. 도두봉·사라봉 같은 오름은 초보자도 1시간 안팎 산책 가능! 정상에서 바다 풍경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아보세요.
점심은 동문시장 먹방을 강추합니다. 제주 고기국수, 전복죽, 흑돼지 삼겹살, 은갈치 조림 등 다채로운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시장 골목마다 숨어있는 작은 식당이 많으니, 기다림이 힘들다면 오픈 시간(오전 7시~8시)에 맞춰 방문하세요.
오후엔 월정교·용두암을 따라 산책하며, 근처 카페에서 귤 빙수나 해물파전과 맥주로 마무리해도 좋아요. 늦은 오후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피커로 제주 노래를 틀어두면, 여기가 바로 낯선 여행지 같기도 합니다.
✈️ 여행 준비 팁
- 숙소: 성수기엔 2~3개월 전 조기 예약 필수
- 렌터카: 제주 공항 근처에 픽업, 반납 시간 여유 두기
- 짐: 레인코트·얇은 겉옷·썬크림·모기 기피제 챙기기
- 맛집: 인기 식당은 네이버 예약·전화 문의 필수
- 앱: 카카오맵·제주버스 앱으로 교통 확인하세요
이제 일정 짜는 건 시간 문제! 동·서·남·시내권을 골고루 즐기면, 한 달 머물러도 모자랄 정도로 알찬 제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올여름, 제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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